배재대 김영호 총장, 1학년 직접 인솔 연수 떠나

2016-01-13     이요섭 기자

[MBS 대전 = 이요섭 기자]

대학총장이 1학년 우수 학생들을 이끌고 중국으로 연수를 떠나 화제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12일 각 학과별로 해외 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44명을 인솔해 자매대학인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湖州)사범대를 방문했다.

김 총장과 학생들은 후저우사범대 기숙사에서 16일까지 머물면서 중국 학생들과 전통공연을 시연하고 무술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또 항저우의 문화관광지를 방문해 변화하는 중국에 대한 체험활동을 한다.

특히 학생들은 인근에 있는 상하이를 방문하여 경제발전 현장을 둘러본 후 배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중국 5대 명문인 푸단대(复旦大)에서 2007년부터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는 진리인(金立印) 교수로부터 ‘세계화와 중국의 역할’에 대해 특강도 들을 계획이다.

컴퓨터공학과 전현준 학생은 “말로만 듣던 중국의 발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해보니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 같다”며 “대학 생활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총장은 “학생들에게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중국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연수단을 구성해 인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