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3년째 교내 신입생 오티 호응

2016-02-17     이요섭 기자

[MBS 대전 = 이요섭 기자]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3년째 기숙사에서 캠프형식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발생하기 1개월 전인 지난 2013년 1월부터 교내에서 리더십 캠프 형식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오는 18일~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 캠프’를 갖는다.

신입생 모집이 채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우선 등록을 완료한 신입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 후 나머지 학생은 오는 26일 입학식 날 역시 교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캠프는 입학 전에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예비학교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첫 날 입교식과 생활관 숙소 배정을 받고 생활관 내에 설치된 ‘학교생활 안내’ 부스를 찾아 전반적인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게 된다.

학교생활 안내 부스에는 진로-창업교육-학생상담-장학-교양-도서관 등 캠퍼스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안내하는 코너가 설치되어 있는데, 코너마다 행정부서 담당자가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또 학생별로 개인별 성격유형검사(MBTI), 인·적성검사 등 개인별 역량검사와 학습역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도교수 및 선배들과의 만나 전공도 미리 체험해보고 식사를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도 가진다.

캠프를 주관한 임종보 교수학습원장은 "예비학교 방식으로 3년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