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이탈리아의 거리화가? 바리스타?
<아테나> ‘대통령의 딸’로 특별 출연, 과연 그녀의 정체는?!
2010-12-06 이욱영 기자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와 투명 메이크업, 편한 셔츠 차림의 이보영이 스케치에 열심이다. 커다란 백과 두툼한 스케치북 들고 아무렇게나 걸터앉아 작업하는 모습이 자유분방하고 의욕 넘치는 이탈리아 거리화가임을 짐작케 한다.
13일 첫 방영을 앞둔 <아테나>에서 이보영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딸 ‘조수영’역을 맡았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그녀가 보여줄 ‘대통령의 딸’은 지금까지 대중들이 보고 생각해 왔던 고급스럽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다.
이보영은 “수수한 옷차림 등 겉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수영’은 아버지의 큰 그늘에 가려진 ‘대통령의 딸’보다 자신만의 소박한 자유를 선택한 자유분방한 여자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행동과 말투에서 조수영만의 솔직함과 천진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연기 했다.”며 특별출연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보영의 특별한 변신으로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2월 13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