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道 혼잡 ‘14일 오전ㆍ15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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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道 혼잡 ‘14일 오전ㆍ15일 오후’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09.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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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총 이동인원은 3752만 명, 1일 평균 625만 명 예상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출발일, 출발시간대별 귀성ㆍ귀경객 비율(전망) <자료제공=국토부>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ㆍ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30분ㆍ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40분ㆍ광주→서울 5시간10분 등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양방향 모두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13~18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752만명, 1일 평균 62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39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로ㆍ철도ㆍ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또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이용,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ㆍ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ㆍ적발할 계획이다.

휴일 전일인 13일부터 16일까지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후 9시부터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되며, 17일 아침 7시부터는 평소 주말과 같이 오후 9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국토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ㆍ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6%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ㆍ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App),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한 혼잡시간대 사전홍보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도로전광판(VMS, 1799개소), 옥외광고판 등(1092개소),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도로 안내도(3만7000부)를 주요 영업소에서 배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ㆍ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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