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홍성 = 이준희 기자]

평소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안기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훈섬김이들이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보훈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를 실시했다.

6명의 보령 지역 보훈섬김이들이 20여 명의 재가복지서비스 대상 국가유공자들을 성주산 자연휴양림 화장골 계곡으로 모시고 나와 보양식을 대접해드리고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했다.

참전유공자 오씨(85세, 충남 보령시 청라면 거주)는 “평소 몸이 불편하여 혼자 밖에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훈섬김이분들이 나들이를 함께 가 주어 맛있는 음식도 차려주고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주니 너무 기쁩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보훈가족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드리고 있는 보령 지역 보훈섬김이들은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올 때마다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어르신들을 부모님 모시듯 정성껏 모시는 것이 저희의 의무입니다.” 라고 보다 만족스런 보훈복지서비스 제공을 향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