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ㆍ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7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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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ㆍ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7개 선정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09.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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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 등 우수사례 선정

[MBS 경남 = 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동ㆍ서ㆍ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해안ㆍ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총 67건)의 성과 평가 결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 등 7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사업 평가위원회(위원장 청주대 김영환 교수)가 총 67개 시범사업에 대해 성과를 평가한 결과, 지역상권 활성화, 관광객 증가 등으로 약 2100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8000여만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토부는 시범사업 성과 중에서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 등 인근 지자체 간 연계ㆍ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ㆍ특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 사례들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경남 하동군, 전남 광양시)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영ㆍ호남 공동ㆍ협력사업이다. 화개장터, 최참판댁(소설 ‘토지’ 배경), 평사리 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연간 68만 명 방문(전년 대비 28% 향상), 지역 상권 및 펜션 활성화 등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변화했다.

섬진강 마라톤 대회, 지역축제(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하동 벚꽃)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추진하며 일자리창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연인원 약 3000명, 약 230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는 등 직ㆍ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내륙권 첨단의료관광 공동홍보사업(대전광역시)

대전시ㆍ강원도ㆍ제천시ㆍ금산군ㆍ대전마케팅공사간 협업으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벨트를 공동홍보 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유치 위한 의료관광 종합정보센터 운영, 국제컨퍼런스ㆍ팸투어 등을 개최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유치(2012년 5371명→2015년 8500명)에 힘써 연인원 약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향후 의료관광객 연간 1만 명 유치시 연간 약 500명의 일자리창출도 예상된다.

지역경제 약 680억 원 직ㆍ간접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의료관광객 연간 1만 명 유치 시 연간 약 400억 원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해안경관 조망벨트(경상북도 경주시)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 제536호)의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파도소리길 및 조망타워를 조성했다.

물빛나래길 추가 조성(2015~2017년, 35억 원), 지역 관광자원(해수욕장, 나산들공원 등) 연계ㆍ협력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해양관광 활성화 최우수상을 수상(2013년 6월, 해수부)했다. 일자리창출 연인원 약 7800명, 약 345억 원의 직ㆍ간접 지역경제 기여했다. 조망타워 준공시 500억 원의 지역경제 기여가 기대된다.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울산광역시 동구청)

주전 어촌체험마을 방문객 4배 증가(2014년 883명→2015년 3523명), 지역상권 활성화 추세다. 해녀ㆍ해양생태학습장 조성, 주전로 도로 확장 공사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

연인원 약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연간 약 14억5000만 원의 지역경제 기여가 예상된다.

▲광주-대구 특화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광주광역시ㆍ대구광역시)

영ㆍ호남의 문화ㆍ예술의 소통 토대를 마련했으며, 달빛동맹 교류협약을 체결(2013년 3월, 광주-대구)했다.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광주ㆍ대구 자체예산(2015년 2억 원, 2016년 1억5000만 원)으로 지속 교류 중이다. 일자리창출 약 79명(공연 참여자 등), 약 2억5000만 원 등 지역경제에 직ㆍ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강원도 양양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하조대, 자전거길, 해수욕장 등과 연계로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동해안 사이클대회, 지역축제(송이축제, 연어축제, 해맞이축제 등)와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연인원 약 3500명, 약 40억 원의 직ㆍ간접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박달재 사랑의 언약공원 조성(충청북도 제천시)

탁사정, 배론성지, 리솜리조트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연간 10만 명이 방문해 지역 상권 및 펜션 업계 활성화 되고 있다. 향후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계획 등과 연계ㆍ확대하게 된다.

개장 이후 평일 50~100명, 주말(토) 하루 500~700명 방문으로 약 137억 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있다.

국토부 소성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이번 해안ㆍ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안ㆍ내륙권 발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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