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최진동 의원,"동서교육 격차 해소 방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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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최진동 의원,"동서교육 격차 해소 방안 시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3.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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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 열고 배달강좌제 활용 등 다양한 의견 나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동서부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31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강영자 , 최진동 의원이 주관으로 ‘동·서교육 격차 해소’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토론회를 위해 대전 지역간·학교간 교육 불균형 실태 및 요인조사분석을 위해 지난 2011년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11일간 학부모, 교사, 교육공무원 등 6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진동 의원은 토론회에서 “학교간 학력 불균형 인식 실태조사 결과 동부 92.9%, 서부83.8%가 학교간 학력 불균형이 존재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므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강영자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동서교육 불균형인식도조사에서 71.9%로 심각한 수준으로 응답했다”며 “이러한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정 경제적 격차 및 주거수준차이, 주변 교육문화시설 여건 차이, 학부모 교육열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노동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전 교육격차 원인으로 ▲지역 간 가정배경 차이에 따른 학업성취도 격차 ▲지역사회 교육환경 차이에 따른 교육 격차 ▲ 학생들의 이동에 따른 교육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윤평구 한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교육격차 해결방안으로 공교육의 내실화 또는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방과 후 학교 활성화, ▲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따른 차별화 교육 ▲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붕식 대전비래초등학교 교장은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보다 학력의 격차 해소가 중요하고 동구지역의 경우 영어 마을을 만들어 학력격차를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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