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중고등학교-이남우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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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체육중고등학교-이남우교장
  • 최진규 기자
  • 승인 2009.03.3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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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운동선수, 세계제패의 체육 엘리트 양성의 메카
   
 

 

▲ 대전체육중고등학교 이남우교장
사랑․희망․꿈을 키우는 체육영재학교 대전체육중․고등학교

대전체육중․고등학교는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인 양성과 국민 체육진흥을 위한 유능한 지도자 양성’이란 설립 목적으로 1972년 개교하여 고등학생 2,612명, 중학생 861명의 체육영재를 배출하였다.

관광명소요 함께하는 청정 유성에서도 트리풀 시티 대전 서남부권에 위치한 대전체육중․고등학교(교장 이남우)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쾌적한 학교 환경이 돋보인다.

또한 3만여 평의 넓은 대지에 국제규격의 수영장 및 육상장을 비롯하여 유도장, 태권도장, 복싱장, 사격장, 양궁장, 투척장, 역도장, 체조장, 비호코스, 전천후 훈련장 등의 최신식 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어느 체육학교보다도 훌륭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비롯하여, '90년 북경아시아경기대회 우승, '93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우승, ’88서울올림픽 은메달, '96아트란타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박장순선수를 비롯하여 국가대표를 91명이나 배출하여 선수 및 체육지도자로서 전국 곳곳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체육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 비호상 ⓒ Photo by mbs
▲ 학교 소개

본교는 ‘올바르고 씩씩하게 아름답게’라는 교훈아래 고등학생 271명, 중학생 112명이 각 부별로 경기력 향상에 오늘도 피땀을 흘리고 있다. 육성종목으로는 육상(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체조, 수영, 태권도, 유도, 복싱, 사격, 양궁, 역도, 레슬링, 근대5종, 인라인롤러, 골프, 조정 총18개 종목에 전문지도자 및 감독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우수한 기능인 양성을 위해 첨단기자재를 통한 과학적인 지도로 체육영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본교 출신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장선재(싸이클) 3관왕, 김학환(태권도) 금1개, 김보혜(태권도) 금1개 등 금5개, 은2개, 동2개를 획득하여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체육학교임을 재확인하였다.

2009년 세계 및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선발대회에 출전한 레슬링의 이대호 선수가 우승하여 대전시민의 축하를 받았다.

▲ 교장선생님의 학교 경영방침과 교육 소신은?

‘모든 운동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으로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인간으로서 사는 방법과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경기력 향상과 함께 실력 향상도 병행하고 있어 지․덕․체를 갖춘 조화로운 인간성 함양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공부하는 운동선수’라는 슬로건 아래 밤에는 방과 후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영어회화 공부를 비롯, 실용한자 쓰고 익히기를 하여 대한검정회에서 주관한 한자자격검정시험에서 130여명이 4,5급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컴퓨터 활용능력시험 및 워드프로세서 자격시험에서 70여명이 2,3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학습 교육을 통해 각종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부하는 체육영재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 육상부 ⓒ Photo by mbs
▲ 학교 특색 및 중점사업과 향후 전망은?

가정과 같은 기숙사 생활을 통한 효행 실천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24시간 함께 생활함으로써 건전한 단체생활을 익히고, 선후배간의 정을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어버이와 같은 사감선생님의 효행․선행 훈화교육을 통하여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주 귀성하는 날에는 부모님 일손 돕기, 효행일기 쓰기 등을 실천하게 하여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가정과 연계하여 효실천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인간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효교육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효교육이 밑거름이 되어 부모의 고마움을 알게 되고 나아가 적극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일 심경록 쓰기를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얻은 체험과 교훈을 승화시키고 자기성찰과 자아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자기생활 반성과 사물의 이치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습관을 습득시켜 학교생활과 자기발전에 정진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리고 명상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얻은 체험과 교훈을 승화시키고 자기성찰과 자아를 발견하게 함으로써 자기생활 반성과 사물의 이치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습관을 습득시켜 학교생활과 기능연마에 정진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빠지기 쉬운 탈선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안정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시’와 ‘고운 음악’을 선정하여 매일 들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덕망 있는 명사로 하여금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동할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자아 확립, 인생의 목표 설정, 행복한 삶, 진로지도, 전통예절 등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 레슬링부 ⓒ Photo by mbs
▲ 레슬링부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Photo by mbs
▲ 교육실적은?

2008 소년체전 및 89회 전국체전 금119, 은127, 동148 총394 개 메달을 획득하여 전국15개 전국체육고등학교 중에서 학업과 운동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진로 상황은 대학진학 87%, 실업팀 진출 13%로 학생이 원하는 곳에 100% 진출하고 있다.국제대회에서는 82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최근 5년간 전국대회에서 금 490, 은 481, 동 594개를 획득하였다.

▲ 전국체전 관심종목과 우승 예상 선수 소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예상으로는 단거리 2, 투척 1, 체조 2, 핀수영 1, 역도 1, 양궁 1, 레스링 1, 복싱 1, 태권도 1, 골프 1 총 13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기타 은메달 9개, 동메달 29개를 예상하고 있다.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투척, 레슬링에 금메달 3, 기타 은메달 5, 동메달 11개를 예상하고 있다.

▲ 학교 경영 우수사례는?

본교는 보통교과교육과 체육에 관한 전문교과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을 가진 우수선수 및 21세기 한국체육을 이끌어갈 유능한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체육교과운영의 목적이 있다. 보통교과의 경우 잦은 경기 출전과 연습으로 소홀하기 쉬운 교과서를 학생 수준에 맞게 기본학습요소를 추출하여 교재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교재 개발 자료를 무상으로 지급받아 배우고 있다. 전문교과는 국가 정책 종목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기적인 감독교사협의회를 통하여 전문성 제고와 학생들의 학업, 운동, 인성 및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본교의 감독교사나 코치선생님들은 월간, 주간 훈련계획서에 의한 훈련지도와 선수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선수 각자는 지도자가 요구하는 훈련 형식에 적응하고 수행하면서 개인에 따라 훈련이나 연습의 결과로 나타나는 자료를 통해 자신을 피드백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선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연구, 연수활동면에서 교과연구회 활동의 활성화, 현장방문 연수, 수련회 등을 통하여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실에서 인터넷 활용수업, 경력교사의 시범수업 후 수업 연구 실시, 수업성취목표 설정을 통한 수업 개선 등으로 자율장학에 힘쓰고 있다. 교원 복지면에서는 교육실적을 거둔 교사에게 포상을 통한 교원의 사기진작책을 계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특히, 체육교사에게는 연간, 월간, 주간지도 계획을 작성하여 수준별, 개별화 훈련을 통하여 지도케 하며, 휴가 중에는 전교직원에게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각종 연수를 통하여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준다
▲ 이왕복 교감
▲ 체육특기생 지도 및 관리에 노하우가 있다면?
우수 선수를 신입생으로 스카우트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우수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은 뛰어난 경기력 향상 및 대회 출전의 성적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장기적인 스카우트 전략을 연초에 수립하여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수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감독교사 협의회와 코치 협의회를 매월 초에 개최하여 그때마다 스카우트 방법에 대한 연수를 심도 있게 실시하였으며, 스카우트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스카우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들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우수선수와 선수의 보호자 및 지도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본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스카우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본교는 체육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전문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사만이 우수선수를 길러낸다는 학교장의 신념에 따라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지도를 위해 전문지도 교사를 대전광역시교육청에 건의하여 우수교사를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초체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교사와 학생이 상담과정을 거쳐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한 뒤 약점 보완 방법을 교사와 학생이 의논하고, 학생 스스로 세운 계획을 수립하여 교사에게 매월 점검을 받도록 한다. 자신의 약점을 알고 스스로 세운 계획이기에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함으로써 훈련 성과도 점점 향상되고 있다.

▲ 90회 전국체전 대전 개최에 대한 각오는?

금년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우리 고장 한밭벌에서 열리는 만큼 150만 대전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대전시민과 교육청, 체육회의 지역공동체 구성을 통한 우수선수 발굴과 재원확보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프로스포츠의 등장으로 인해 인기 종목은 넘쳐나고, 기본 종목이면서 메달박스인 육상, 체조, 수영, 유도, 복싱, 레슬링 선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재원이 많이 들어가는 양궁, 조정, 사격, 인라인롤러 등은 기피하는 현상마져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선수 발굴과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제90회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워크샵을 개최하고, 우수선수 확보를 위한 초등, 중등, 대학, 실업팀 창단에 적극 나서야하고, 우수지도자 확보를 위한 포상금 제도를 실시하여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며, 훈련시설 및 훈련장비 확충을 위한 재원마련이 시급하다. ‘無에서 有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선수 발굴과 지도에 혼신을 다할 각오다.

이남우 교장선생님 프로필

대전고, 공주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졸업
충남연산중학교에서 농구부 4년, 펜싱부 2년 지도
대전고등학교 농구부, 야구부 지도 동국대학총장배 농구부 우승
1987년 추계 농구부 3위, 전국체육대회 3위 등 다수
1990년 전국 고등학교 봉황대기 야구부 우승 등 다수
1992년유성농고 조정부 창단 및 6년 지도, 1․2․3위 수상실적
대한조정협회 공로상, 노력상 수상
1998년 ~ 2003년 카누부 1․2․3위 수상
2003년 수영부 감독, 우승 및 준우승 다수
2006년 9월 1일 ~ 현재 : 대전체육중고등학교 초빙교장

▲ 수영부 ⓒ Photo by mbs
▲ 권투부 ⓒ Photo by mbs
▲ 대회에서 수상한 각종상들이 교실입구에 배치 돼 있다. ⓒ Photo by 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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