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멤버스데이 16mm 필름영화 21일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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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멤버스데이 16mm 필름영화 21일 상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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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2월 21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미술관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네 번째 ‘멤버스 데이’로 16mm 영사기와 아날로그 필름을 이용해 가와세 나오미의 영화 <내 아버지>(40분), <내 할머니>(40분)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예술영화 상영회>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로 일본국제교류기금(서울문화센터), 대전아트시네마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멤버스데이’에 상영되는 <내 아버지>, <내 할머니>는 16mm 영사기를 사용해 100% 아날로그 방식으로 상영하며,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만이 전할 수 있는 색다른 영화적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감독 가와세 나오미는 2007년 제6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1997년 제50회 칸영화제 골든카메라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감독이다.

특별 상영되는 영화는 총 두 작품으로, ▲ <내 아버지>(1992)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 <내 할머니>(1994)는 집을 나가버린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의 일상을 그린 개인적인 다큐멘터리로 구성되며, 상영회는 약 1시간 2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응노미술관 유료 회원제 ‘이응노 멤버십’은 연회비 1만원으로, 가입 회원들에게는 ▲ 전시 무제한 무료 관람, ▲ 전시 개막 행사 초청, ▲ 미술관 뉴스레터 발송, ▲ 미술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숍 이용 할인 (10%)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들만을 위한 ‘멤버스데이’를 매년 1회 특별 공연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멤버스데이 공연으로 ▲ 2013년에는 첫 멤버스데이로 국내 정상급 음악가 첼리스트 김규식과 피아니스트 공민의 ‘무누스 앙상블 (Munus Ensemble)’ 콘서트, ▲ 2014년에는 1979년 결성된 프랑스 현악 4중주단 ‘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를 초청하여 클래식 음악회, ▲ 2015년에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자벨 베르네’의 콘서트, ▲ 올해 4월에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듀오 막심 제키니와 다비드 비스뮈트의 한 손에서 네 손까지의 파아노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4년에는 멤버십 회원제도 강화를 위하여 국내 국·공립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법인 기관·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응노 법인 멤버십’을 새롭게 도입하여, 가입 기관에는 ▲ 기관 전 직원 대상 개인 멤버십 혜택 적용, ▲ 기관 행사 진행 시 미술관 장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특별 영화상영회가 미술관 멤버십 회원 분들께서 한 해 동안 미술관에 쏟아 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이응노미술관 멤버십 가입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멤버십 가입 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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