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공주 = 이준희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가 연말연시를 맞아 72일간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부천사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약 80세 정도로 보이는 익명의 어르신이 공주시 시장실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쪽지와 함께 수표 3천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 : 쪽지와 수표 사진)
이 어르신은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 이전까지 나눠 줬으면 하는 희망을 전했다.
박종수 사회과장은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초수급자 및 중위소득 80%이하의 가구중 100가구(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를 읍·면·동장으로부터 추천받아 가구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