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대학 내 창업 관련 조직의 상호협력으로 산학협력과 창업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30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관련 집필위원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학교 창업 5개년 계획 창업역량 및 수요조사 최종보고회’가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밭대의 창업역량을 분석해 창업활성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창업교육 및 사업화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학의 창업친화적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한밭대 기획처를 비롯해 창업 및 산학협력 부서가 참여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창조벤처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 등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윤병한 본부장의 ‘대학 창업과 연구개발 특구의 창업지원 제도’, 최종인 한밭대 기획처장의 ‘미국 창업교육의 이슈’ 특강과 한밭대 창업 5개년 계획 토론 및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한밭대가 제시한 창업 5개년 계획을 위한 7대 핵심 목표는 ▲대학의 창업친화적 문화 정착 ▲한밭대학교 전 학생의 기업가 정신 배양 ▲학생 경력 및 진로유형별 맞춤형 창업교육 실행 ▲대학 창업역량 강화 및 창업실행으로의 연계 활성화 ▲대학생 및 교수 창업의 양적ㆍ질적 고도화 ▲대학생 및 교수의 성공창업 모델 개발 및 확산 ▲창업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거버넌스 정착이다.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그동안 창업교육의 문제점으로 제시돼온 사업의 중복성, 실효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 대학의 창업 및 산학협력의 발전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제 트렌드의 흐름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에 학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