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영상진료시스템 장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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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영상진료시스템 장비 구축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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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소 설치 의료사각지대 해소… 의약품은 택배서비스 이용 배달
보령시는 의료취약계층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U-IT 확산 복지분야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2억 21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2월까지 5개월간 보건기관 20개소, 협진의료기관 3개소, 협진약국 5개소 복지시설 2개소 등 30개소에 대해 영상진료시스템 장비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주민들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종합병원인 순천향 천안병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전문의로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피부질환, 내분비대사질환 등 12개 진료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원격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처방에 따라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의약품을 직접 가정에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동형 단말기를 도입해 무선통신으로 읍·면·동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 담당의사 간 영상으로 연결하여 효율적인 방문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실제로 지난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 225명의 환자가 원격진료, 원격상담, 원격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오는 21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가족부, 시군보건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을 모시고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개통식을 갖을 예정이다.

원격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도서지역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의 고령인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증진, 공공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보령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USN (Ubiquitous Sensor Network 센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 만성질환자 등에게 의료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한 보건의료 생활기반을 마련하여 원격진료·처방, 방문간호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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