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인이라면 군대는 다녀와야죠.”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에서의 병역의무를 택한 박근갑(21)씨는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에서 6년, 멕시코에서 9년을 생활한 박근갑씨는 영주권자로 분류되어 굳이 우리나라에서 병역의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박근갑씨를 설득했다고 한다.
군 입대를 결정하는데 아버지의 권유가 가장 큰 것은 사실이었지만 박근갑씨 자신도 항상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병역의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도 군입대를 결정했다는 말에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격려를 많이 해주었다고 한다.
이제 막 훈련소 생활을 시작한 박근갑씨는 단체 생활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었는데 단체 생활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하지만 개인 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아직 적응이 안된다며 솔직한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군대에 들어온 이상 2년 동안 다치지 않고 열심히 병역의무를 다하고 싶다”라고 당당히 입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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