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김남섭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감사위원회는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청렴 적색주의보 2호’를 발령하고 특별 공직감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적색주의보 발령은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소속직원․선거 구민에게 특정 정당․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기획 참여 및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 개최․후원 등에 대한 위법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서구는 공직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뿐만아니라 근무지 이탈, 민원처리 지연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전통시장 화재․봄철 산불예방 해빙기 안전 대책 강구 실태 등 특별 공직감찰을 5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김경식 감사위원장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념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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