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치권 3당, "대덕특구 거점지구 최종선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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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치권 3당, "대덕특구 거점지구 최종선정 환영"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05.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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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정은 “사필귀정” ··· 차질없는 조성 당부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오늘 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발표 관련해, 대덕특구가 거점지구로 최종 선정된 것과 오송. 오창. 천안. 연기군 등 충청권이 기능지역으로 포함된 가운데 정치권 3당 대전시당 모두가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대전역서 과학벨트 선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낮1시 대전역광장에서 박범계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70여일에 걸친 천막 철야농성과 셀 수도 없는 집회와 규탄대회 등 500만 충청인이 하나 된 모습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며 “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이 유명무실해 진다면 충청인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세종시가 자족기능이 세워질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우려에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또“대덕특구가 거점지역과 천안. 연기군. 오송 오창 등 고르게 분포된 것에 대해 정부가 잘한 일”이라며 추켜세우고 “이명박 대통령의 그동안 국가분열로 몰아간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소속 정당의원들과 함께 과학벨트 대전 선정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오후3시30분 대전시당 사무실에서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이 최종 선정된 것은 사필규정”이라며 “세종시와 천안.오송.오창이 기능지구로 지정되어 대전을 지원도록함으로써 벨트화를 형성케 한 것은 그 간의 우려를 씻는 다행스런 선택”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또 “과학정책의 기본은 선택과 집중임에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구, 광주 등에 기초과학연구원을 분산 배치키로 한 것은 크게 잘못된 일로 역사적 죄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낮2시 대전시당3층 회의실에서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충청권 조성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충청권이 국제과학벨트로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된 것이자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쾌거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충청권 입지선정은 법 절차에 따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기초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는 지역 정파 간 이기주위를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논리는 지양하고 충청민의 이익과 지역경제를 위한 미래의 명품과학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는 일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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