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 '명분 약해' 변 대표 '무조건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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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 '명분 약해' 변 대표 '무조건 합당'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05.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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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대전 = 송석선 기자]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19일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를 만난 가운데 “진성성을 가지고 대통합 즉, 충청의 지도자로서 이끌어 달라”며 공개적으로 합당 제의를 했다.

19일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가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를 예방한 가운데 변 대표가 무조건 합당하자고 나서 충청권 정치계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변웅전 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훌륭한 지도자도 계시다. 진정을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극적인 대통합의 모습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역정 내기 전에 따뜻하게 포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진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 드린다”고 합당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변 대표는 “충청권의 큰 어른이신 심 대표님께서 정치권에도 쇄신,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데 통합과 화합이 첫 번째의 변화가 될 것”이라며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합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변 대표의 진정성은 공감한다. 기성정치세대와 미래지향적인 미래세대가 함께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면 충청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 설 것”이라고 화답을 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충청도 정치 세력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만남과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 사람들 뭐하는 거야, 또 선거의식 하는 거야? 라고 하면 그것은 새로운 정치한다고 하는 목적이 맞지 않는 것이다. 민심을 제대로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로서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공개적으로 합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이 약해 쉽게 합당이 이뤄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변 대표와 심 대표의 만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합당 초읽에 들어 간 것이 아니냐는 일각에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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