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벨트 용지 공급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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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학벨트 용지 공급 '문제 없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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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둔곡지구 토지공급 가능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 신동 둔곡지구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최종 확정된 후 일부 지역언론에서 제기된 과학벨트 건설 개발용지 부족에 관련해 대전시가 과학벨트 설치 위한 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0일 대전시 따르면 과학벨트 건설을 위한 개발용지는 충분히 준비돼있으며, 현재 수립중인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여건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관련 기업과 지원기능 용지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에는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해 1912만㎡ 개발예정용지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신동·둔곡지구에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연구원이 들어설 토지 공급이 언제든지 가능토록 돼있다.

이중 신동지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법적절차를 모두 마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어 과학벨트 입지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대전-세종시간 광역교통 연계를 위해 조치원선 확장, 지방도 608호선 신설, 신동지구와 경부고속도로 연결체계 구축 등 3개 광역교통노선과 대전-세종시간 BRT노선 구축 등 대전-과학벨트-세종시를 연계하는 광역교통체계를 완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부터 203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새로 수립되는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과학벨트 입지에 따른 관련기업 과 기능, 인구유입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로 필요한 용지공급과 도시계획 결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의 개발이 가능한 토지는 개발예정 1912만㎡를 포함해 자연녹지지역 중 미개발지, 개발제한구역 조정 총량 중 개발예정용지에 포함되지 않은 용지를 감한할 경우 총 3100만㎡에 달하고 있어 도시기본계획을 통한 적정한 토지공급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인 신동․둔곡지구 면적이 400만㎡에 달해 과학벨트에서 요구되는 160만㎡를 포함하고 있어, 현재 대전입지를 위해 협의 중인 첨단기업과 지원시설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내년도 5월까지 대전도시기본계획은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세종시 건설, 과학벨트 입지 등 각종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도시성장관리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마련해 도시재생을 촉진시키는 등 녹색환경도시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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