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육군 제 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임성호)는 25일 오후 침례신학대학교(이하 침신대)가 주관한 "With 마라톤“행사에 장병 100여 명이 참여하여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되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9회를 맞은 “With 마라톤”은 침신대가 지역 사회와 주민, 군인등이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마라톤을 함으로써 편견 없고 구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침신대는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군 장병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사단에서는 장병들이 참여하여 장애우들을 도와 함께 마라톤을 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판단하여 희망 장병 100여명이 참석하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사단 군악대가 행사 진행간 연주를 맞아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악대의 시작을 울리는 음악과 함께 100여명의 병사와 간부가 각각 장애우 1명과 한 조가 되어 휠체어를 밀거나 손을 잡고 함께 힘찬 출발을 하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준비한 T-셔츠를 입고 한 팀을 이뤄 대학교를 출발하여 주변 코스를 함께 달리는 ‘With 마라톤’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