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3(화)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원장 이승철), 지역아동센터 대전시지원단(단장 윤종선), 대전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배영길)와 ‘복지관 노후 차량지원 및 가족공동체 복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은 가족공동체 복원을 위한 멘토링 봉사단 운영과 사업비 후원, 복지관 노후차량 교체를 지원하고 ▲ 지역아동센터 대전시지원단은 가족공동체 복원사업 추진을 ▲ 대전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는 차량지원 대상기관 선정 협조를 ▲ 대전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는 등 협약기관들이 역할을 나눠 공동협력 하기로 했다.
복지관에 지원하는 차량은 총 4대(1억 원 상당)로 금년 5월부터 2019년까지 관내 복지관의 노후차량 중 우선순위를 정하여 순차적으로 교체 지원될 예정이다.
가족공동체 복원사업은 관내 복합위기가정 13가구에 대해 심리상담, 진단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 다문화, 한부모 등 취약계층 20명을 선정하여 영화·미술치료 및 나눔 봉사 등 멘토링 봉사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3천만 원)이다.
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원하게 될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은 2004년부터 6개 봉사회 500여명의 봉사대원이 활발히 활동해온 결과 지난해에는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수상하는 등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지역 대표 연구기관이다.
대전시 이재관 행정부시장은“한수원과 지역복지기관들이 어렵지만 소중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모아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개최하게 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우리시는 시민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을 드리고자 민선6기 시정목표를‘행복드림’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늘 협약한 지역사회 가족공동체 복원사업이 위기가정에 희망을 주어 행복나눔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