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중국대륙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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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중국대륙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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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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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업무제휴 협약서 체결… 오는 7월 하순부터 50일간 ‘중국판 머드축제’ 개최
보령시는 중국 대련(다롄, 大連)시에서 화장품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대표 김애순)와 ‘보령머드축제 중국내 개최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오는 7월 하순부터 50일간 중국 대련시 금석탄(金石灘)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중국판 머드축제는‘2009 금석탄 국제머드축제(이하 중국머드축제)’를 타이틀로 개최예정이다.

중국 머드축제는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에서 행사 기획, 준비, 진행을 전담하고 보령시에서는 머드원료(분말)을 공급해 추진된다.

행사를 주관하게 될 대련양관전기발전 유한공사 김애순 대표는 “중국머드축제를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금석탄해수욕장 백사장 4만평 내외를 임대해 에어바운스를 이용 머드탕 머드 슬라디드 등 15종 내외의 체험시설을 설치 운영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축제 준비를 위해 15명의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놓고 있다”며 “이미 중국 대련시 당국에도 축제계획을 설명했고 머드원료 세관 통관 등 적극 지원키로 약속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머드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앞으로는 천진과 해남성에서도 개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축제장내에는 보령시와 충청남도 특산품 전시판매 부스도 마련해 다목적으로 유용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련은 중국 요녕성 반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2500㎢ 면적에 인구 540만 명이 살고 있고, 기후는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 우리나라 교민은 3만 9000여명이 살고 있다.

금석탄 해수욕장은 중국 해양국에서 선정한 15대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가 4.5km이며 북방에서는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관광객 70% 이상이 외국인 등 외지 관광객이다.

대련양광전기발전 유한공사는 1998년 중국에 설립된 법인회사로 한국과 프랑스의 화장품을 수입 중국내 100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보령시와 머드화장품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나아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열 예정이던 세미머드축제는 환율급등과 현지 여건 등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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