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8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인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특히 애둘러서 밖에서 들어온다면 그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겠다”입장을 확고히 했다.
안 지사는 “제가 지난 해 취임 이후 인사가 한 두 차례 있었던 것 같다. 그때마다 느끼는 거였는데 어떤 조직이든 인사문제가 가장 크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지휘부와 직접 얘기를 항상 해 주기 바란다. 이야기들이 자꾸 번져서 우리 조직 내에 인화와 단결을 걱정하게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면서 “어떤 조직이든 간에 원심력이 생기면 안된다. 내부로 구심력이 있어야 된다. 그 구심력이 있으라고 실국원장님 및 간부와 지위체계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 문제에 대해서 실국원장님들이 단단히 우리 조직 내의 단결과 내부적 인화를 꾀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선호하는 보직에 대한 연공서열식 관행적 인사를 배제하고 업무의 연속성과 축적성을 우선해 최소 1년 이상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 방향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어떤 자리가 비어 있다고 해서 우리 내부의 연공서열에 따라서 계속해서 책상배치를 바꾸어야 되는 그런 인사는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 국장급 자리와 위치 간에 실국원 별의 선호 부서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에는 그것과 상관없이 국장님들께 어떤 업무에 적합해서 그 업무를 제가 의뢰했다면 그 업무를 같이 볼 수 있도록 그런 원칙을 가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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