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전국 주니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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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전국 주니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12.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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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생 대상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 발굴ㆍ육성 등용문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제13회 전국 주니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5일 오전 11시 20분 국제교류원 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대회는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호철 교수)가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의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열린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고등학생 창업기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는 등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1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창업아이템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1차로 15개 팀을 선발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KT인재개발원에서 창업캠프를 실시하고 25일에는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템을 선정했다.

창업캠프에서는 ‘스타트업과 기업가치’ ‘기업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 ‘가상 기업가치 평가’ 등의 특강과 창업 아이템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등 일련의 창업단계를 체계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5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상(한밭대학교 총장상)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NULL팀(아이템 ‘Arokam Arena’), 최우수상(대전시교육감상) 동아마이스터 고등학교 I.N.I팀(아이템 ‘쉽게 탈부착 가능한 조명장치’)을 비롯해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아이디어상 1팀 등 총 8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NULL팀의 이원혁 학생(한국게임과학고 2학년)은 “한밭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는 아이템에 대한 평가 이전에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아이템을 구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팀이 개발한 게임 아이템인 ‘Arokam Arena’를 사업화해 대표적인 고등학생 창업기업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밭대가 개최하는 ‘전국 주니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고등학생 중심의 예비창업자 발굴ㆍ육성을 통해 창업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호철 센터장은 “이 대회는 단순히 창업아이템을 겨루는데 그치지 않고 창업캠프 과정을 통해 창업특강, 창업시뮬레이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새싹 창업자들을 발굴해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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