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 우수 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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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 우수 지도자상 수상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12.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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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선정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이 대학 펜싱부 도선기 감독(사진)이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에서 발표한 ‘2017 KUSF AWARDS’에서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1개 부문이 시상되는 ‘2017 KUSF AWARDS’는 28일 KUSF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018년 2월 6일에 열리는 KUSF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감독의 이번 수상에는 우수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대전대를 명실상부 ‘펜싱 강호 대학’으로 올려놓은 공로가 크게 인정받았다.

대전대 펜싱부는 도감독의 지도아래 올 한해에도 국내외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이들의 수상 소식은 지난 3월 열린 제46회 회장배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1개와 단체전 동메달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부터다.

이후 지난 8월 대만타이베이에서 개최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황현일(23ㆍ사회체육학과4학년) 선수는 에뻬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꽃미남 펜서로 유명한 오상욱(22ㆍ사회체육학과3학년) 선수의 경우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7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를 비롯,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와 ‘2017 국제펜싱연맹(FIE) 칸쿤그랑프리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에서 존재감을 알린 오상욱 선수는 최근 대한펜싱협회에서 발표한 2017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창시절 크게 두각을 받지 못한 선수들 위주의 선발을 진행하고 있는 도 감독은 평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훈련방법을 고수해오며 선수들의 승부욕과 자존심을 끌어올리기로 유명하다.

이에 도감독 특유의 리더십과 훈련방법은 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여러 대회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

도 감독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올 한해 정말 잘해줬다”며 “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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