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라오스에 5년째 온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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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라오스에 5년째 온기 전해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8.02.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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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자매대학 연계 봉사‧문화교류 활동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5년째 라오스에 온정을 나눴다.

학생‧교수로 이뤄진 배재대 기독학생회 봉사단(단장 이성덕 교목실장) 12명은 지난달 24~31일 라오스 내 초등학교‧교회를 순회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진행했다.

글로벌학생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 봉사엔 자매대학인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봉사단은 수파누봉대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갖고 노후화된 강의실 형광등도 교체해주며 우애를 과시했다. 봉사단은 배재대가 수파누봉대학교에 라오스 최초로 설립한 재료공학과를 방문해 그동안 성과를 공유했다.

봉사단은 반픽너이초등학교를 찾아 그림, 노래, 댄스, 풍선아트, 단체게임 등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울타리 보강공사를 하는 등 봉사활동도 온종일 펼쳤다. 반픽너이초등학교 학생들은 봉사단에게 전통 군무를 보이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배재대 학생들은 5년째 연을 이어오고 있는 돈마이초등학교로 발길을 돌려 선물을 전달했다. 돈마이초등학교는 지난해까지 배재대 학생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 변화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교실 정비, 화장실 신축, 축구 골대 및 배구대 설치, 운동회 개최까지 이뤄내 학교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만들었다. 이밖에 후야히야 교회와 넝헤어 교회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해 김밥‧떡볶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행사도 진행했다.

봉사단을 이끈 이성덕 단장은 “라오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소 덕분에 봉사활동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기독학생회 봉사단은 배재학당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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