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유성도서관 진잠분관 리모델링 착공
상태바
구 유성도서관 진잠분관 리모델링 착공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9.0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진잠분관 리모델링투시도.

주민의 의견으로 구(舊) 유성도서관 진잠 분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이달 중 원내동 90-12번지에 위치한 구(舊) 유성도서관 진잠분관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진잠분관 리모델링은 민선 5기 들어 허태정 구청장이 추구하던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의 성과로 매년 관행처럼 실시되던 동 연두순방 대신 열린 토론식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활용방안도 마련해 주민 참여에 의해 주민 숙원을 해결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잠 분관 건물은 지난 1984년 준공돼 지하 1층 지상 3층의 440㎡의 규모로 지난해 3월 진잠도서관이 개관해 현재는 진잠1동대 예비군사무실이 3층만 사용하고 있다.

구는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4월 1회 추경에서 5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지난 7월 건물현황과 경계측량을 실시하고 같은달 26일에 3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해 기본 설계를 확정했다.

앞으로 구는 이달 중순 사업 착공에 들어가 올해말에 완공해 내년 초부터 건물 활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총 사업비 5억 3,000여만원이 투입돼 건물 내부와 외부를 전면 정비하고 3층의 가설건축물을 철거해 새로 개축하게 돼 현대화된 시설로 새롭게 태어나 주민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주민의 의견대로 1층에는 진잠보건지소와 강의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풍물, 요가 등 문예교실을 진행 할 수 있는 강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1966년에 지어져 노후화가 심한 현재 진잠지소가 새롭고 깔끔한 시설이 갖춰지는 분관 건물로 이전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번 분관 리모델링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내 고장의 현안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간담회, 구민배심원제,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의 사업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