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의 방사능 피폭 저감 작용 공식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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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의 방사능 피폭 저감 작용 공식확인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9.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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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금산 = 이정복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에 따른 방사능 누출로 일반의 방사능 피폭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삼의 추출물이 방사능 응급 의료상황에 대응한 예방제로서 뛰어난 세포보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심포지엄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오는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발제논문 가운데, 경북대 김태환 수의과대학 연구팀의 「방사선 응급 의료상황에 대응한 예방제로서의 고려인삼」논문을 통해 드러났다. 

방사능 방어에 대한 홍삼의 효과는 이미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인도 등의 학자들에 의한 동물실험 결과 상당 부분 입증된 상태이며, 학계에서도 다양한 연구 등을 통해 홍삼이 방사능으로부터 생존률을 증가시키고 방사능으로 인한 조혈 및 면역기능 저하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으나 예방제로서의 홍삼의 기능을 밝히는 것으로는 매우 희소한 논문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제인삼심포지엄은 이날 국내외 석학들은 물론 기업, 학계, 연구소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어서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조직위에 사전 제출한 논문 초록을 통해 “잠재적인 고려인삼의 방사능 보고 작용기전은 자유 래디컬 제거에 의한 직간접적인 자가면역 반응의 면역제어 작용에 의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혀 주목된다. 

김 교수는 이어 “인류 건강에 신비한 효능을 발휘하는 자연의 산물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세포재생 방사능 보호제는 잠재적 위험의 저감과 치료 전략, 예측 규명을 위한 트라이어드 제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인삼과 같은 방사능의 악영향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최고로 신뢰할 수 있는 요소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고려인삼의 장기복용은 부분적으로 유용한 방사능 보호 또는 부작용 없는 방사능 치료 보호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인삼은 방사능 관련 종사자(원자력 발전소 구성원, 주변 주민)의 방사능 노출에 대한 의학적인 치료관리의 잠재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는 김 교수의 논문 외에도 일본 「쇼와」 의과대 「타시로 신이치」 교수의 『고려인삼의 약리안전성과 생리활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혈압상승 작용에 대한 오해, 미국 콜롬비아대 김태완 교수의 「알츠하이머병 동물을 통한 진세노사이드의 기억력 개선 효과」등을 비롯해 모두 21편의 논문이 3개 세션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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