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추석명절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상태바
동구, 추석명절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9.08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의 각 동주민센터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각계각층의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도동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모임인 홍도동 함께 사는 작은모임(회장 원만수)은 8일 홍도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우 등 어려운 이웃 20가정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민간 순수 이웃돕기 모임으로 지난 96년 창설한 ‘홍도동 함께 사는 작은모임’은 44명의 회원이 매년 명절, 신학기 때마다 취약계층에 성금전달, 교복 나누기 등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가양1동 명신귀금속(대표 이충화)에서는 7일 가양1동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10㎏ 백미 200포(5백만원 상당)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충화 대표는 사회를 통해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으로 매년 설, 추석 명절이면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를 기탁해왔다.

주민센터에서는 기탁받은 백미를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200세대를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동복지만두레에서는 8일 소제동 동문교회에서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초청 송편 빚기, 중식제공, 선물전달 등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동과 지역발전 MOU 체결 기관인 한국철도 연구원, 지역아동센터 꿈동산공부방, 대성여자중학교가 함께 후원, 어르신들을 위한 학생들의 한가위 재롱잔치와 함께 백미 1포, 사랑의 송편, 김치 등을 마련 추석의 풍성함과 넉넉함을 전달했다.

또 삼성동향우회(회장 박상옥)에서는 8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소외계층 10세대에 10kg 백미 1포씩 전달하고 관내 경로당 5개소에 떡 8㎏씩 전달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과 어르신 공경을 실천했다.

삼성동이 고향인 회원들로 구성된 삼성동향우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도동 함께사는 작은모임 원만수 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마음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된다면 바랄게 없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뚜벅뚜벅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구에서는 이분들의 뜻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