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대전·충청 소비심리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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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대전·충청 소비심리 ‘회복세’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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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경제동향 조사’ 결과… 경기부진 부분적 완화
1/4분기중 대전·충남지역 경제는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경기부진이 부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경제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소비는 실질임금 하락,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향후 고용상황에 대한 불안심리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활동 민간부문은 미분양아파트 증가 지속 등 침체국면이 지속됐으나, 공공부문은 예산조기집행에 따른 발주물량 증가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노후설비 교체,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계속사업 투자 등 필수불가결한 투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소했다.

수출은 주력시장인 중국, 미국 등의 수요 감퇴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대중국 수출 회복에 힘입어 감소세가 둔화됐다.

산업별로 보면, 1/4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대전, 충남 모두 감소했으나 충남의 경우 대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2월 이후로는 증가율이 소폭 플러스로 반전됐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화학제품 등 일부 주력업종은 대중국 수출물량 증가로 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됐다.

서비스업 활동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내수부진으로 수요측 물가상승압력도 크지 않아 오름세가 둔화됐다.

주택, 토지 등 부동산가격은 내림세를 지속했으나, 4월 들어서는 주택매매가격 하락세가 주춤했다.

2009년 1/4분기중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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