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여.야 장외투쟁 그만! 민생먼저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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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대표, “여.야 장외투쟁 그만! 민생먼저 챙겨야”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1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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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대국민 사과...민주당 국민을 위해 국회 입성해야!

[MBS대전 = 송석선 기자]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이번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 강행처리 사태로 인해 정국이 급냉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7일 낮12시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대표는 “18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국회도 이것은 변함없이 해야 할지 참으로 부끄럽게 9년 연속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며 “공공요금 인상 등 최근의 서민경제가 크게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2주째 공전이 되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에 대해서 한.미 FTA 비준이 강행처리된 것은 결코 옳지 못한 처사”이라며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농촌.농업에 대한 피해 보전대책이 선행되지 않아서 농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져있고, 농촌이 정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 상황까지 도달하게 만들면서 국익을 논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농촌이 죽고 무슨 국익을 따지느냐는 자유선진당의 기본입장을 고수하면서 당론으로 한.미 FTA 비준을 반대했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헌법기관인 당의 소속 의원 가운데 각각의 소신에 따라서 투표를 하도록 한 결과가 있긴 했지만, 우리당은 분명히 농업과 농촌 특히 피해분야인 제약과 서비스, 제조업 분야의 근로자들을 위한 피해보존 대책이 없는 한.미 FTA 비준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자유선진당은 피해보전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회가 바로 정상화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한나라당은 우리당이 주장한 한.미 FTA 비준강행처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도 없다면서, 민주당이 길거리에 거리투쟁으로 일관한 무효화 투쟁은 의미 없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심 대표는 “여.야 모두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정상화시키고, 예산국회와 정개특위와 같은 당면 과제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처리가 되어야 한다”며 “교섭단체가 되지 못한 제3당(자유선진당)으로서의 아주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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