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우리밀 호두과자 웰빙 명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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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우리밀 호두과자 웰빙 명품화 추진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1.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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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김순선 기자]

천안시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병천순대의 웰빙명품화 클러스터사업에 이어 ‘우리밀 호두과자’의 웰빙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공모에 ‘우리밀 호두과자’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신청, 전국 6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심사에 통과, 45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현장심사평가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평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반은 지난 9일 우리밀 호두과자 웰빙명품화 사업과 관련한 향토자원의 적합성, 산업화 가능성, 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을 살펴보는 등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심사반은 성무용 시장을 면담,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업추진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담당 공무원, 사업추진단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는 최종 30개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가칭 ‘우리밀 호두과자 웰빙명품화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천안호두의 유래 및 향토자원으로서의 가치△웰빙명품화 필요성 등을 집중 설명했다.

향토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기능성 건강식품 등 새로운 메뉴개발△표준화 및 HACCP구축을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프랜차이즈 구축으로 제품의 대중화△고부가가치 상품 생산판매 및 고용확대△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및 흥타령춤축제, 포도·천안배를 주제로 한 지역축제 등과 연계효과△관련산업 파급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활용하여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 22ha에서 2010년 100ha, 올해 90ha의 우리밀을 확대 재배하여 호두과자의 명품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농어촌지역의 특색있는 다양한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함으로 지역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은 1개 사업에 3년동안 30억원(국비50%)을 지원하여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시설·장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개최된 천안웰빙식품엑스포는 웰빙식품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적인 브랜드명성을 얻고 있는 천안호두과자의 명품화를 위해 이달 중 예정돼 있는 최종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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