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김순선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천안시 부성동이 운영하고 있는 ‘이웃사랑 나눔은행’에 지역 독지가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성동(동장 임홍순)에 따르면 12일 현재 익명의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시민이 사랑의 성금기부를 시작으로 라면 20박스, 농업인의 김장용 무·배추 기증, 방앗간을 운영하는 익명의 후원자가 결혼 20주년을 맞아 쌀 100포(10kg)를 기부하였으며,
로타리클럽 등 단체에서는 연탄 1000장, 부녀회와 오성초 학부모회에서는 김치와 생필품을, 교회에서 쌀 42포(10kg)와 성금 200만원 등을 맡겨왔다.
또한 골프클럽에서 상금을 전액 쌀로 바꿔 100포를 기부하였고, 독거노인을 돕기위한 1+1자원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하는 등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들불처럼 퍼지고 있다.
임홍순 동장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주민들이 많아 온기가 가득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웃사랑 나눔은행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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