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세종시장.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정보 페이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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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세종시장.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정보 페이지 시급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1.12.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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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책시급..유령취급하는 것 아니냐?

[MBS대전 = 송석선 기자]

 -  정여운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내년 4·11 총선과 맞물려 선거가 치러지는 세종시장·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정보 페이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설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정여운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3일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세종시’라는 지역 자체가 없어 세종시장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8명은 공식등록 절차를 밟고도 유권자들에게 이를 알릴 길이 없었다”며 “유령취급을 받는 것이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특별자치시로 위상과 역할에 맞게 독립 선거구로 획정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이라며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있어 지역주민대표성은 투표가치의 평등성과 대등한 이념으로 인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인구기준만을 핑계로 대의제도의 본질을 훼손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 부대변인은 “엄연히 치러질 세종시장·세종시교육감 선거 페이지까지 개설조차 하지 않았음은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홀대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유권자와 언론이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했음에도, 세종시 페이지를 개설하지 않고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아 등록 현황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뒤늦게 공지사항에 후보자 이름과 간략한 이력만 올려놓았다”며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엄연히 치러질 시장·교육감 선거의 후보자 정보알림 페이지 개설이 무슨 상관관계이기에 법을 준수해야할 선관위”이라며 질타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공식적인 사과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정보 페이지를 개설하라”면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 같은 혼선과 대의 민주주의의 본의를 훼손치 말고 세종시 국회의원 독립 선거구를 반드시 획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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