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247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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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제247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 개회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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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36일간 일정 마무리

[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21일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제247회 정례회의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민생현안 조례를 처리하고 3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이번 회기는 그동안 도정질문을 비롯해 도와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금년도 예산의 정리추경과 2012년도 예산의 심사, 각종 조례안 처리, FTA 및 서해안 유류피해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를 하였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자치위 김종문 의원(천안)은 충남개발공사의 법인카드 사용 남발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고 12월 1일 도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의뢰했다. 또한 송덕빈 의원(논산)은 188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과오납금 과다발생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문화복지위 장기승 의원(아산)은 의회에서 삭감된 충남복지재단 설립 연구용역을 다른 예산으로 추진한 것을 지적하고 절차상 문제점과 의회를 무시한 행정을 당장 중단하라고 날카롭게 꼬집었다.

또한 흰지팡이와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들의 고통과 어려움 함께 고민하는 체험을 하기도 했으며 중증시각장애인 특화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경제위 김용필 의원(비례)은 FTA와 관련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와 전통시장을 비롯한 중․소상인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를 했으며.

건설소방위 유기복 의원(홍성)은 도청신도시 성공을 위한 국비확보와 인구유입 증대를 위한 명품교육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위 조남권 의원(교육5)은 교사들이 행사참석 등의 잦은 출장으로 수업에 지장이 많다고 지적하고 수업결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012년도 예산심사에 있어 예산결산특별위(위원장 윤석우)는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집중심사를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도청 예산 42억 7,000만원과 교육청 14억 2,500만원을 각각 삭감하고 4조 9,155억원과 2조 5,089억원에 이르는 충남도와 도교육청 예산을 최종 통과 시켰다.

또한 충남도의회는 정부와 삼성에 대해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FTA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청와대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도의회는 21일「충청남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금년도 마지막 회기 일정을 마감한다.

유병기 의장은 "금년도 회기 일정을 도민의 성원 속에 모두 마무리 했다"면서 "내년엔 도청이전과 같은 충남발전의새로운 도약의 해이니 만큼 도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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