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건축물 단속과 관련한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신탄진동과 상서동에서 신원미상의 40대 남자가 구청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위법건축물 건축주에게 접근 벌과금 명목으로 10~20만원씩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매년 6~10월경 항공사진 자료에 의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는 이러한 과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청하고 있다.

무허가 건축물이나 옥외광고물 단속시 직원 사칭 등 이와 유사한 사례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러한 경우 대처요령으로는 위반건축물 관련 현장조사에 공무원증 등으로 조사자의 신분과 연락처를 파악해야 한다.

의심스로운 경우 해당부서에 연락하고 공무원이 금품요구나 벌과금 등을 현금으로 직접 수수하는 경우는 없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금품을 요구할 시 가까운 경찰서나 구청 건축팀(☏042-608-5143)으로 신고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