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한나라와 보수연합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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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한나라와 보수연합 절대 없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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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기자회견서 언급 ... "의원내각제가 바람직"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이 최근 현역 의원들의 탈당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충청 말살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5일 최근 3명의 현역 의원 탈당과 관련,“정치권은 흥행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까 아니면 지역의 정치세를 도둑질해서 그 지역의 패권을 뺏어올까 등을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다.”며“선거철만되면 그때 그때 필요한 야합이나 필요한 쇄신을 말하면서 표를 구걸하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철새정치인) 날뛴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 중구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개편대회 및 민주통합당 충청말살 공작정치 규탄대회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진당이 자성할 부분에 대해서는“화합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정당으로 태어나는 변화의 모습을 빨리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그리고 그것이 외과적 수술에 의해서 팔다리를 잘라내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안에 있는 그런 병원을 캐내서 시정하고 고치고 새로운 수혈, 인적 쇄신을 통해서 정당의 몬습을 젊에 바꿔가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 ”고 언급했다.

오는 4월 총선 공천후보와 관련,“누구든지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에 의해서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는 공천제도를 만들겠다.”면서 “공천제도의 개혁은 빨리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재들이 선진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문호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권력구조 방향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뽑아놓고 불과 1-2개월 지난 뒤에 손가락 자르고 싶다고 하는 풍토하에서 우리 정치가 발전될 수는 없다.1-2개월 뒤에도 총선다시하자 할 수 있는 국민적 요구가 가능하다고 보는 제도, 의원내각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보수대연합에 대해서는“한나라당이 보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는데, 누구를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을 하는가. 보수대연합 자체 얘기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재선출된 권선택 의원은 “앞으로 대전시당이 소통의 센터가 되겠다. 일방적 소통이 아니라 주고받는 쌍방향의 소통구조를 만들겠다.”면서 “특히 20~40대 젊은 세력들과 소통을 넓히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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