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3명중 1명 "돈 없어 병원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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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3명중 1명 "돈 없어 병원 못간다"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1.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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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뉴스= 이정복 기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돈이 없어 진료를 포기하고 2명 중 1명은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6명 중 1명은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최근 1년간 경제적인 이유로 진료를 포기한 사람은 35.7%, 치료를 포기한 비율은 50.5%라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성인(19세 이상)의 16.9%는 경제적인 문제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16.6%도 비용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은 나이가 많고 소득이 적을수록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2.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60대(27.6%), 50대(18.2%), 40대(13.7%), 30대(9.3%), 20대(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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