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증평군 연병호 애국지사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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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증평군 연병호 애국지사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3.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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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주 = 이준희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28일 증평군(군수 홍성열)과 함께 증평출신 독립운동가 故 연병호 애국지사 유족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진수 북부보훈지청장과 홍성열 증평군수가 참석했다.

故 연병호 애국지사는 대한청년외교단원이었으며, 1919년 4월에는 상해에서 귀국하여 대한청년단, 애국부인회 등과 연락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다 11월에 피체되어 1920년 6월 29일 3년 선고를 받았다.

또한 선생은 만주, 상해, 남경 등지에서 20여년간 임시의정원의원, 한국혁명당 상무위원, 시사책진회원으로 활동하다가 피체되었으며 10년 징역을 받았다. 정부는 이와 같은 공훈을 인정해 1963년 독립장을 추서했다.

선생의 생가는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또한 생가 일대에는 3만 304㎡의 부지에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앞장 설 것이며, 독립운동가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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