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력/도농교류의 2009 세컨스쿨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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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활력/도농교류의 2009 세컨스쿨 17일 개막
  • 김영록 기자
  • 승인 2009.06.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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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으로 도시학교와 농촌학교간 동심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된 세컨스쿨사업이 올해 17일 시작돼 2박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서울 전곡 초등학교 5학년 7개반 209명과 공주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8개반 220명이 참여해 도시학생에게는 자연학습, 전통문화체험을, 농촌학생에는 도시문화체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2박3일 동안 학생들은 오전에 공주소재 초등학교의 프로그램에 따라 교류학생들의 공동수업으로 진행되고, 오후에는 7개조로 나뉘어 공주시의 5도2촌 시범마을을 순회하며 뗏목체험, 물고기 잡기, 서당체험 등을 통해 농촌이 주는 기쁨과 공주의 정을 맛보고 추억을 만들게 된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공주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쌓으며 공주의 따뜻함을 체험하게 되며, 나머지는 5도2촌 체험마을 숙박시설을 이용해 자연과 함께 동심을 키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컨스쿨사업을 통해 미래 공주의 단골고객으로 성장할 도시학생에게 잠시나마 찌들었던 도시생활을 벗어나 시골의 경험을 통해 공주의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험상품의 개발과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도시학생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오는 11월 서울의 전곡 초등학교를 방문, 도시·농촌학생간 도·농교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세컨스쿨사업은 도시학교에는 자연학습,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전통문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농촌학생에는 도시문화를 체험해 창의력, 탐구력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켜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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