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생태마을 조성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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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황새생태마을 조성유치 총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6.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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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시 국비 129억원 지원… 관광사업 등 부가가치 창출 기회

 


예산군이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황새(천연기념물199호)를 복원하는 황새생태마을 조성사업 유치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황새마을 조성사업’은 황새복원을 위해 문화재청이 황새공원 조성사업비 128억원을 확보하고 전국지자체에 공모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예산군이 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것은 일제 강점기 대술면에 세워진 ‘황새 번식지 표지석’이 아직도 남아 있고 신청지인 봉산면 옥전리는 황새가 생육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황새생태마을유치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선정 시 관광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사업의 예산유치를 위한 주민단체모임을 만들어 한국교원대학 황새복원센터를 방문하고 5월 말 문화재청에 ‘황새생태마을조성사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심사위원 5명과 문화재청 담당자 등 8명의 실사단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지인 봉산면 옥전리 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타당성 등 제반요건 심사를 마친 상태이다.

‘황새마을 조성사업’대상지는 6월 말 발표되며 확정된 대상지에는 국비 129억원(토지매입비제외)을 지원,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10만㎡의 황새공원을 조성해 황새복원센터에 있는 황새를 황새공원으로 옮겨 점차적으로 군내지역에 방사해 야생복원을 시도한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황새생태마을조성사업은 생태관광과 환경산업 활성화, 친환경농업의 파급효과는 물론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돼 사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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