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저탄소 녹색첨단도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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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저탄소 녹색첨단도시 탈바꿈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6.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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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 연계 개발… 구체적 청사진 제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산시는 그동안 각종 도로, 하천, 도시개발 등의 사업에 보행자 전용도로(폭2.0m), 자전거 전용도로(폭2.5m) 건설을 접목해 추진한 결과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폭4.5m) 총연장 26.6㎞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도비 10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개발에 박차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민선4기 시정방향을 세계속의 녹색첨단도시(Green Digital World City) 건설로 정하고 온양온천 시가지 중심을 통과하는 장항선 ‘철도하부공간 조성사업(1.96㎞, 70억원)’에 족욕체험장, 경관분수 5개소, 조경 및 경관조명, 각종 체육시설, 전통5일시장 이벤트 행사장 등을 건설하면서 하부공간 전 구간에 걸쳐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2008년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금년말 준공예정이며, 충남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4.5㎞, 45억원)을 철도하부공간 조성사업과 연결하는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를 계획해 올해 6월 착공했다.

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아산지구(곡교천) 생태하천조성사업(8.2㎞, 482억원)구간에도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계획하고 올해 2월 착공해 2012년 준공예정이며 이 사업과 연계 하여 4대강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곡교천(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8.2㎞, 총사업비200억원, 용역비10억원)실시설계용역에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는 환경부 에서 추진하는 청계천+20 Project 사업에 온천천이 포함돼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1.7㎞, 500억원)을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금년 6월 기본구상 공모를 공고했으며 이 사업에도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며 ‘염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 100억원)’구간에도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를 계획하고 실시설계용역중에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가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점진적으로 구축되면 아산시민은 물론, 인근 천안시민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걷거나, 자전거로 온양온천, 현충사, 신정호, 민속박물관, 염치 전통 한우촌 등을 관광할 수 있어 온양온천은 60~70년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던 추억의 도시에서 저탄소 녹색첨단 도시로 탈바꿈해 활기가 넘치는 웰빙관광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다.
 
이번에 아산시에서 추진하는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를 병행하는 왕복 53km가 구축되면 전국 최초로 걸어서 11시간, 자전거로 3시간이 소요되는 벨트가 형성돼 성웅 이순신축제와 짚풀문화재 등의 각종 문화행사에 접목해 가족자전거 탐방, 연인 걷기대회 등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개발돼 세계적인 관광웰빙도시로 발돋움이 전망된다.

아울러 보행자·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미니관광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며 외암민속마을과 세계꽃식물원, 삽교호, 아산호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 이용활성화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도 올해 6월 발주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경제 살리기가 우선인 요즈음, 잦은 대형공사의 발표와 홍보가 ‘혹시 선거를 겨냥한 전시행정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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