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중소․벤처기업 투자조합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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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규모, 중소․벤처기업 투자조합 본격 출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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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충남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자금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00억 규모의 창업투자조합이 본격 출범한다.

대전시는 28일 오후 6시 하히호호텔(서구 둔산동)에서 대전‧충남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처가 될 창업투자회사인‘대덕인베스트먼트(주)’창립식과‘충청권경제활성화투자조합제1호(펀드)’출범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충남지역 각급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정기총회도 열려 벤처협회장 이․취임식도 함께(이임 남용현, 취임 장영복) 개최된다.

대덕인베스트먼트(주)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대전시(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가 10억 원을 출자하고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지역에서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전문 창업투자회사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이날 출범하는‘충청권경제활성화투자조합제1호’는 지난달 31일 조합결성 총회를 마친 후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에 창업투자조합으로 정식 등록됐다.

출자 규모는 대전시(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충남도(충남테크노파크)가 각각 30억 원, 한국정책금융공사-한국벤처투자(KoFC-KVIC)일자리창출펀드 2호가 140억 원, 과학기술인공제회 30억 원, 민간자본 35억 원, 운용사인 대덕인베스트먼트(주) 20억 원 등 285억 원이 조성됐으며 앞으로 조합원을 더 확보해 300억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대상은 대전·충남 지역에 본점 및 주된 사무소 또는 공장을 두고 있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중소․벤처기업과 생산설비 증설 등 신규투자발생 등으로 고용창출 유발 효과가 큰 중소․벤처기업이다.

출자된 자금은 오는 2019년까지 7년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되며, 자금지원에 관한 사항은 대덕인베스트먼트(주)로 상담하면 된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투자조합이 정식 출범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며“투자금이 산업의 구조를 개선해 정보통신, 바이오, 자동차부품 등 신성장 동력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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