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중구청 회계정보과 소속 강병욱(51세) 주문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가슴 따뜻한 선행이 있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강 주무관은 지난 29일 2011년 성과상여금으로 받은 수령액 중 50만원을 산성동 관내 저소득가정 5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기탁했다.
자신의 봉급을 이웃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한 강 주무관의 선행은 18년 전인 1995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중구 목달동에 거주하며 자신이 손수 농사지어 추수한 햅쌀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산성동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주민과 함께 해오고 있다.
또한 그의 처 김기자(50세)씨는 수족이 불편한 노모(77세)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하는 경로잔치에 적극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에 왕성히 참여하고 있다.
강 주무관은 “중구에서 오랜 세월 공직생활을 하면서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주민들이 주시는 봉급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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