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전의 미래를 이끌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면서 연말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충청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Barometer)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MBS 에서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전지역 6개 선거구 각 정당 후보자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 4·11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서구 갑 유권자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어렵다” “힘들다”는 말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무능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능한 정부 여당을 심판하고 99%의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구 최대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영세자영업자의 삶이 나아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삶의 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서구 갑 지역의 교육, 문화, 체육, 복지 수준은 대폭 향상됐습니다. 숙원사업을 쉼 없이 해결해 왔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나은 서구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올해 총선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역의 민심은 한마디로 현 정권의 실패에 대해 화가 많이 나 있는 것이죠. 또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기대를 해 왔었는데 “너무 힘이 없었다” 하는 실망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 정부에 대한 심판과 지역정당 한계에 대한 실망 이 두 가지를 극복하고 누가, 어느 당이 희망을 줄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쟁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민심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으려면 무엇이 선행돼야 하는지.

신뢰 받는 정치를 위해서는 약속을 잘 지켜야 합니다. 저는 18대 공약이행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원칙과 지조가 있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비리와 권력형 부패, 정권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는 민간인 사찰 문제는 부패한 권력이 얼마나 오만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도덕성과 국민을 섬기는 마음이 있을 때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이신지.

정당이 지역의 이해를 대변하고 지지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지역민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가장 큰 요구인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정당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야 합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어떠한 정치인의 길을 걸을 것인지.

한국정치의 중심에 서서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반듯하고 진솔하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본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대전, 충청과 대한민국의 건강한 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경륜, 능력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 자녀들의 미래를, 국가의 장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과연 어느 후보가, 어느 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지를 곰곰이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저 박병석과 민주통합당은 일관되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 국민통합과 남북화해 협력의 가치를 올곧게 지켜왔습니다. 어느 후보가 깨끗하고 힘 있게 지역도 발전시키고, 나라도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따져 봐 주시기 바랍니다.진솔하고 반듯하게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