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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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본격 추진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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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반석천 지족교 교량하부 벽면에 디자인 벽화를 조성하는 지족교 환경 디자인 사업을 시작으로 이달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지족교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은 지난해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의 대표적 사업 중 하나로 일반 주민이 낸 사업계획서를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전자투표로 선정된 사업이며 총 24개 사업 2억 8,000만원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됐다.

구는 주민참여예산 2,000만원을 투입 반석동 지족1교 하부의 교각과 교대부분에 지역 대학의 디자인 전문가와 주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그림 타일을 입체적인 착시효과를 적용해 부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주 전문가 선정과 계약을 마치고 오는 20일과 30일 열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확정하고 다음달 중 반석초 학생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그림을 공모해 수집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완공돼 쾌적한 공간과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이번 교량 하부 디자인 벽화를 설치는 환경 개선효과가 크고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족교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외에도 마을 공원 체육시설 설치, 공원 정자 설치 등 소소하지만 주민들이 필요로해 선정한 사업들이 이달중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시작된다.

주민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노은동 은구비공원에는 파라솔, 테이블 등 피크닉 벤치가 설치되고 전민동 주택가에는 구정 알림판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룡동 오봉산 등산로에는 체육시설과 계단등이 설치돼 보다 편리해 질 전망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낡고 칙칙했던 다리 밑이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느낄수 있는 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며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보다 활성화해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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