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행정도시건설청서 미디어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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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 행정도시건설청서 미디어데이 개최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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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세종 = 이정복 기자]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단장 김병국)은 4월 18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주요 언론, 기업체, 공공기관, 정부 등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미디어데이’행사에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R&D) 6년간의 ‘주요성과 발표회’, 지능형국토정보기술을 이용한 국토정보의 미래모습 소개, 우수 연구성과 전시 및 시연 등 연구 성과가 실제 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입체적으로 소개된다.

또한, 미디어데이 행사 후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신혜경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진인주 인하대학교 부총장, 김병국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장 등이 참석하여 국토정보실험관리센터 현판식도 개최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R&D)을 통하여 공간정보 관련 장비 국산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 획기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은 ‘국토부 10대 R&D(VC-10)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으로 공간정보기술을 유비쿼터스 IT기술과 융․복합하여 미래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국토부의 핵심전략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3차원 레이저 스캐너”, “실내공간정보 활용플랫폼” 등 33개 대표 성과물과 더불어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실험·검증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세종시에 구축하였다.

“3차원 레이저 스캐너”는 빌딩·교량·문화재 등의 3차원 공간정보를 획득하여 구조물 변화에 따른 원형 복원과 안전진단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측량기기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제품은 측량속도, 정밀도, 작동온도 측면에서 수입제품과 대등한 성능을 갖춘 반면 수입제품(2~3억원)보다 저렴한 가격(1억원 내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영하권(-20°)의 날씨에도 현장에서 관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건설, 시설물관리를 비롯하여 자동차 무인주행, 로봇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시장 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공간정보 활용플랫폼”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주도하고 있는 신기술 분야로, 차량용 네비게이션(실외공간정보기술) 중심이던 시장을 실내공간까지 확장시켜 대형건물 긴급 대피로 안내 등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기존 실외에 국한되어 서비스되던 위치정보를 실내로 확대한 것으로 현재 롯데백화점 u-Mall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대형 쇼핑몰, 병원, 백화점, 지하철, 공항 등 대중이용 시설물의 내부 공간정보 구축과 제공뿐만 아니라, 대형 건물의 재난 대피, 시각장애인의 실내 이동지원, 실내 로봇 네비게이션 등으로 적용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종시에 설치된 테스트베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장비의 성능검증, 안정성 시험 등 연구기관이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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