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중소벤처기업 지원 거점기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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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중소벤처기업 지원 거점기관 자리매김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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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 특화산업의 미래를 밝힐 ‘창업 후 보육사업’과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 강소기업 집중 육성 '결실' =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원장 장원철)가 분석한 사업성과에 따르면 2011년 입주기업(148개) 매출액은 7,772억원으로 전년 5,933억원보다 무려 1,839억이 증가했다.

특화센터별 매출실적은 자동차센터(센터장 이은웅)가 3,8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지원단(단장 김순권) 2,688억원, 디스플레이센터(센터장 김종일) 720억원, 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오인균) 424억원, 바이오센터(센터장 김무강) 9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별로는 기업지원단이 880명, 영상미디어센터 320명, 디스플레이센터 179명, 자동차센터 95명, 바이오센터 63명 등이다.

장원철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스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에게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TP는 지난해 충청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318.8억원), 차세대 에너지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사업(232.5억원), 가축질병 바이오 시큐리트 시스템사업(406억원) 등의 신규과제를 유치한 바 있다.

◆ 입주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 CTP 입주기업들이 잇따라 새 공장을 짓는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호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동안 새 공장을 건립한 기업은 모두 7개 기업.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 전문제조기업인 (주)스마트에이스(대표 전원섭)는 최근 천안시 입장면 지산리에 2,500평 규모의 자가공장을 신축하고, 생산라인 정비에 돌입했다.

또 다른 기업인 자동화장비제조기업 (주)AMT(대표 김두철). 이 기업은 오는 4월 중순 이전을 목표로 아산시 음봉면 일대에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 중이다. (주)AMT는 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생산 및 연구 인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주)포톤(대표 조중근)과 영화테크(대표 엄준형), (주)코드바이오(대표 박선영), 티티엠(대표 최유진)도 지난해 천안과 아산 일원에 자가공장을 설립했다.

김순권 기업지원단장은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면서 성공적으로 졸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우수한 스타졸업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인력양성 성과 '활짝' = 중소벤처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생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맞춤형교육은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교육에 참여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공정상의 문제와 기술 애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이 교육에 참여한 (주)아산성우하이텍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제품의 부적합품률을 대폭 낮추고, 폐기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아산성우하이텍 관계자는 "상생맞춤형교육을 통해 외판부적합품률을 월 2,900PPM에서 1,000PPM으로 낮췄다"며 "폐기비용 또한 월 1,160만원에서 810만원으로 약 350만원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강 인력개발센터장은 "지난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기구설계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51명을 배출, 이 가운데 47명(94%)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며 "올해는 마이스터고와 기업, 기업과 지역 대학의 인재를 연계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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