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유성 온천 족욕체험장 확장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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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유성 온천 족욕체험장 확장 재개장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2.04.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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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유성명물문화공원 내 족욕체험장의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5월 1일부터 확대․재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족욕체험장 업그레이드 공사는 지난해 실시한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억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 3월 6일부터 4월말까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족욕체험장 확장과 기존 시설보수, 야간경간조명 등을 설치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공사로 족욕체험장이 기존 22m에서 약 50m로 늘어나 일시 수용인원이 80명에서 170명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2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축제기간동안 와인 테마탕을 운영해 유성온천을 색다르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족욕체험장의 앉음석을 목재로 대체해 더 안락해졌으며 기존 정자형 족욕장의 내부를 노인들을 위한 편백나무 특화탕으로 조성했으며 발을 씻고 건조할 수 있는 시설도 3개소 설치했다.

아울러 그늘제공을 위한 파고라 1개를 설치하고 소나무 군락지 11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쉼터와 야간 볼거리를 확충했다.

앞으로 족욕체험장 업그레이드로 재정비한 간이무대를 활용해 아마추어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작은음악회를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정기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고 첫 공연은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5시 국악 공연으로 막이 열린다.

그 밖에 두 개로 늘어난 족욕체험장에 가족과 연인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써 붙일 수 있는 ‘우리가족 행복 이야기’, ‘사랑의 메시지’ 보드판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족욕체험장 업그레이드와 작은음악회를 통해 유성온천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에게 쾌적하고 즐겁게 유성 온천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번 확대 재개장이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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