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김두관 지사 출마는 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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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김두관 지사 출마는 소가 웃을 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17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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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보도자료 밝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선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김영환의원(4선, 안산상록을)은 17일자 대선일기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출마 움직임과 관련 강력히 비판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지사직을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한 것은 김지사로 하여금 국민과의 약속을 깨라는 것으로서 헌법기관으로서 할 일이 아니며, 영남지역에서 김지사의 출마촉구 선언이 잇따르는 것은 구태정치로서 국민들은 곱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김지사에 대해서도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어제의 약속’을 저버리고 대선출마시 내세우게 될 ‘내일의 약속’을 믿어 달라고 하면 아무도 그 진정성을 믿지 않을 것이고 정치 불신을 자초하는 일로서, 만약 경남지사도 잃고 대통령도 잃는 일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지는 김지사 출마촉구 선언은 ‘소가 웃을 일’이고, 대선에서 낙동강 전선이 중요한데 김지사가 중도사퇴하면 ‘소는 누가 키울 것이냐’고 반문하고, 김지사는 대선 경선을 하더라도 김문수지사처럼 지사직을 가지고 하라고 요청했다.

김의원은 자신은 조직과 세과시를 하지 않고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슬림화된 대선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다른 대선주자들은 여야 없이 어떻게 해서 거창한 조직을 꾸리고, 큰 사무실을 내고, 수많은 국회의원들을 줄을 세우게 되는 것일까? 그 힘은 도대체 다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라고 비꼬았다.

특히 김의원은 지난 2003년 민주당 분당과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의 문제점을 이번 당내 경선에서 이슈화하고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10년 전부터 나라를 살릴 신기술, 신성장동력 산업을 연구한 결과를 대선과정에서 제시하겠다면서, 자신은 과학기술, 문화예술, 생태환경 분야에서 다른 주자들과 차별성이 있는 강점을 가졌으며, 미래의 우리나라는 이 세가지의 관점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트리플 악셀론’을 제시했다.

자신이 만든 말인 ‘창조적 상상력’으로 제조업의 나라를 새로운 창조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과정에서 남과 북을 함께 바라보는 두눈박이, 성장과 분배를 함께 보는 두눈박이, HW와 SW,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응용과학과 기초과학, 진보의 가치와 보수의 가치를 함께 바라보는 두눈박이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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