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황용식 교수, 정년퇴임 기념작품전과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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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황용식 교수, 정년퇴임 기념작품전과 출판기념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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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국내 산업도자(産業陶磁)의 개척자인 목원대 황용식 교수(65세)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전시회와 작품출판기념회가 오는 20일(수)부터 26일(목)까지 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서 열린다.

이번 정년기념 작품전시회는 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 제자 60여명이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한 전시회로, 황 교수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1일(목)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년기념 출판기념회에서는 황 교수가 1974년부터 현재까지 선보여 온 작품들을 연도별로 4개의 섹션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 도록에는 한국도자사(韓國陶磁史) 최건 씨의 서평과 함께 총 92점의 작품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황 교수가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예술의 발자취와 작품관을 설명하고 있다.

40여년간 도자기 공예에 몰두해 온 황 교수는 지난 1985년 3월 목원대에 부임, 후학들을 양성해 왔으며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특히, 황 교수는 국내 유일의 대학 내 학과기업을 창시하기도 하였다. ‘하이안 세라믹’과 ‘예작’ 등을 설립, 국내에 산․학 융합의 모델을 개척하기도 하였다.

황 교수는 퇴임 후에도 유성구 외삼동 자택에 작업실을 열어 활발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후배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지난 1982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 31회째 전시회를 펼치고 있는 ‘도원회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50여명의 황 교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이번 전시회는 황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그의 제자인 목원대 안병국 교수(도자디자인학과장)는 “황 교수님은 개성이 강한 제자들에게 편견을 없애고 한없이 넓게 포용해주는 큰 거목 같은 분”이라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시회와 출판기념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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