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고, '전국고등학교 일본어스피치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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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고, '전국고등학교 일본어스피치대회' 금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6.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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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지난 6월 23일(토)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공보문화원과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주최로 열린 “2012 전국고등학생 일본어스피치대회”에서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원명)의 일본어과 2학년 송민정 학생(지도교사 김선옥)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어를 학습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소 습득한 일본어 교육의 성과를 발표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오는 7월 일본 가와사키(川崎市)에서 열릴 제17회 해외고교생 일본어 스피치 콘테스트의 한국대표선발을 위한 대회이기도 하였다.

1차 각 지역 예선 중 5월 19일(토)에 대전고등학교에서 열린 대전 지역 예선에는 7명이 참가하여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5분 분량의 원고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쳤다.

예선대회에서 송민정 학생이 대전 대표로 선정되었으며, 본선대회에 참가하여 1차 예선을 통과한 21명 중 금상(2위)을 수상하였다. 송민정 학생은 1위부터 10위까지의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9박 10일 방일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이 연수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재해 부흥을 주목적으로 한 “아시아 대양주 및 북미지역 청소년교류 프로그램(기즈나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국청소년 방일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6월 16일(토) 대전시 일본어교사연구회 주최로 대전고등학교에서 열린 “대전시 일본어 ․ 일본문화퀴즈”의 대상팀인 대전외고 2학년 일본어과 김효은 ․ 임희진 학생과 최우수상팀인 대전외고 2학년 일본어과 이효선 ․ 정수영 학생도 참가한다.

송민정 학생의 스피치는 “달라요(ちがいます)”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하면서 느낀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에 대한 감상을 담은 내용으로 수업시간, 일본 친구와의 펜팔, 그리고 일본 자매학교 학생과의 만남에서 이(異)문화 이해에 대해 실감하게 된 경험담을 소개했다.

송민정 학생은 “전국에 있는 일본어 학습자와 직접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른 문화를 접할 때에는 서로의 ‘차이’에 대해 알고 그것을 인정하며, 서로 진심으로 대하려는 노력과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학생들과 ‘차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 보고 싶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광고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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